일본에는 에세이 만화가 정말 많이 나오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에세이 만화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일본에 비하면 아직 소재나 양이 많이 부족하다고 보여진다. 오늘은 일본 에세이 만화가 중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다카기 나오코의 독립생활 다이어리 소개한다.
이전에도 다카기 나오코는 독립생활을 그린 만화로 주목을 받았다. 도쿄에 홀로 올라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많은 팬들을 끌어모았고 우리나라 역시 서울에 꿈을 안고 올라오는 상황이 비슷하기에 인기를 끌수있었다고 보여진다.
특히 독립에 대한 로망이 있기때문에 독립생활 다이어리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도쿄에 처음 올라와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 아마 다들 느낄것이다. 도시의 살인적인 물가. 다카기 나오코 역시 도쿄에서 처음 구한 집은 아주 좁고 형편없는 집이었다.
이에 작가는 셀프로 가구도 만들도 요리도 해 먹으면서 처음 불편하기만했던 공간을 나만의 공간으로 바꾸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많은 사람들과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다카기 나오코의 긍정적인 태도가 돋보인다.
처음 좁은 집에 살게되었을때 불편함보다는 공간이 작아 내가 움직임을 덜 하여도 많은것들을 할 수있다는데 더 많은 장점을 느끼는 다카기 나오코를 보면 이 사람의 마음을 알수있고 흐믓한 미소가 지어진다.
그러면서 나의 첫 독립생활이 떠올랐다. 나의 첫 독립생활 역시 다카기 나오코와 마찬가지로 아주 작은 방에서 시작했다. 반지하였고 햇빛은 아주 살짝 들어오는 집이었다. 하지만 나의 첫집이기때문에 무척 소중히 생각하고 가꾸었따.
그러다보니 불편하던 공간이 내 공간이 되었고 또 탈출하고 싶은 공간이 오래 머물를수있는 공간으로 바뀌는걸 경험했다. 저자 다카기 나오코 역시도 처음에는 불편한거 원치 않는것들이 가득한 공간이었지만 지내면서 점점 나만의 공간으로 바꿔가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다.
그러면서 간단한 요리팁을 이야기하는데 자취생들이 따라해볼만한 좋은 팁들이 많다. 또 맥주를 좋아하는 작가는 요리가 간단한 안주 역할도 할 수있어 나는 이 책을 볼때면 늘 맥주 한캔과 책에 나온 요리를 해서 먹으면서 보기도 했다.
또한 그림만 있는게 아니라 작가는 자신이 꾸민 집의 공간과 음식의 사진을 책에 다수 포함시켰다. 만화로만 보면 어느정도 애정을 가지고 꾸미고 요리했는지 보여지지 않을때가 있는데 책에 사진으로 공간과 요리의 모습이 들어있다보니 작가가 얼마나 자신만의 독립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느껴졌다.
여러분은 독립생활을 하면서 가장 꿈꾸던게 무엇인가? 나는 인테리어 욕심이 가장 컸다. 반지하의 좁은 집이지만 최대한 나의 취향의 집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그 공간이 완성되자 집에 애정은 더 많아졌다. 물론 이사나올때 원상복귀를 해줘야해서 이 다음부터는 인테리어 욕심을 갖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그 경험이 소중하다. 어떤 공간을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려했고 이루어냈던 경험, 그 경험은 많은 독립생활에서 즐거움을 만들어줬고 다카기 나오코 역시 생활을 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자시만의 생활을 만드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 취향이 성장하면서 다카기 나오코는 에세이 만화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며 아주 부지런히 활동을 하게된다. 만약 자신의 취향을 감추고 만족시키기위한 노력을 하지 않다면 이 작가의 만화가 지금처럼 사랑받을수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걸 봤을때 좋아하는것 그리고 취향을 발전시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게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마케팅적으로 봤을때도 요즘 유행하는 것들과 굉장히 비슷하단 생각이 든다. 결국 모든 콘텐츠를 비슷하다는 결론을 얻을수가 있다.
나의 취향으로 유명해질수있다. 다카기 나오코 처럼 말이다. 독립생활을 하던 어떤 취미생활을 하고 있다면 꾸준히 발전시키고 공개하는게 어떨까? 아마 이 작은 노력이 여러분을 유명하게 만들수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독립생활 다이어리 다카기 나오코 작품을 읽어봤다. 귀여운 내용이 가득한 만화지만 읽으면서 취향을 발전시키는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된 작품이다. 이제부터라도 나의 취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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